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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정청래, 내우외환 못 헤쳐 나갈 것…당정 관계·국정 지원 어렵다"

김민석 "정청래, 내우외환 못 헤쳐 나갈 것…당정 관계·국정 지원 어렵다"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1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들어서고 있다.

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는 12일 당권 경쟁자인 정청래 후보를 두고 "내우외환이 시작되는 상황에서 역량으로, 원칙적 노선으로 헤쳐 나가야 하는데 정 후보는 못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날 김어준 씨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에 나와 "(정 후보가) 대표가 되면 지난 1년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대통령 임기가 4년 남았을 때 여당이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데, (정 후보가 대표가 되면) 당의 안정, 당정 관계, 국정 방향 지원이 어렵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방선거 결과가 나온 순간부터 국정 지지율이 빠지고, 증시와 정책이 흔들리고 전체 분위기가 이완됐다"며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꾸는 게 정치인데, 그런 선순환이 일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수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서울과 대구·경북, 경남 등에서 패한 데 대한 '정청래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명청(이재명 대통령·정 후보)' 갈등을 부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후보는 현재 나타나는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묻는 말에 "중도층의 이완도 있고, 전대 과정의 치열한 공방 속에서 내부(지지)가 물러난 것도 있고, 보수층의 기세가 올라온 면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전대가 끝나면 반등이 시작돼 3개월 후에 정당 지지율이 10%포인트(p)가 회복되고, 그렇게 되면 국정 지지율도 회복되는 쌍끌이 체계가 갖춰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전대를 치르며 정 후보와 감정적으로 격해진 국면을 봉합할 수 있겠냐는 물음에는 "정 후보와의 감정적 문제는 다음 날이면 풀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김 후보는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며 탈당한 것을 재차 사과하면서 "(그때는) 정 후보가 이겨도 된다고 생각했다"며 "누가 되든 이회창(후보)이 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정 후보가 지속해서 제기하는 '이언주 텔레그램' 의혹을 두고는 자신은 그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혹은 조국혁신당과 합당 관련 논의가 이뤄지던 올해 1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의원과 국무위원 텔레그램 대화방이 언론이 포착된 것을 말합니다.

당시 해당 국무위원은 의원에게 '당명 변경·나눠 먹기 불가' 등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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