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와 로드리게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가 오랜 연인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32)와 10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오늘(12일) 미국 ESPN 등에 따르면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는 11일(이하 현지 시간)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모델 로드리게스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날 예식은 부부의 다섯 자녀가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습니다.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각자 이름의 이니셜을 하트로 이은 짧은 문구와 함께 부부가 나란히 결혼반지를 낀 손 사진을 공유하며 결혼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번 결혼은 로드리게스가 지난해 8월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혼을 발표한 지 정확히 1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당시 로드리게스는 커다란 타원형 다이아몬드 반지가 돋보이도록 호날두의 손 위에 자기 손을 포갠 사진을 올리며 스페인어로 "네. 그럴게요. 이번 생에서도, 모든 생에서도"라고 글을 올려 약혼 사실을 전했었습니다.
두 사람은 쌍둥이 에바 마리아와 마테오(9), 딸 알라나(8), 딸 벨라(4), 그리고 호날두가 이전 관계에서 얻은 장남 호날두 주니어(16)까지 총 5명의 자녀를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의 인연은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호날두는 명품 브랜드 구찌 매장에서 판매원으로 일하던 로드리게스와 처음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바로 교제를 시작했고 다음 해인 2017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호날두는 지난 2022년 공개된 로드리게스의 넷플릭스 리얼리티 시리즈 '아이 엠 헤오르히나'에 출연해 연애 초기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는 로드리게스에 대해 "나이에 비해 훨씬 성숙하고 매우 흥미로운 여성이었다"면서도 "이 연애가 이렇게 오래 지속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유럽 프로축구 명문 구단을 두루 거친 세계적인 스타입니다.
최근에는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으며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남자 월드컵 역대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그는 소속 리그의 새 시즌 개막을 불과 나흘 앞두고 화촉을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호날두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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