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진실화해위 3기 출범 계기 국가폭력 피해자 위로 오찬에서 윤호중 행안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속도전을 넘어서 전격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신속한 부지와 기반 시설 확보, 관련 법령 제정·개정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0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에서 주재한 '메가 프로젝트 제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이와 같이 말하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우에는 일본 구마모토에 못지않는 속도로 신속하게 집행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6일 열린 1차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국운이 걸린 총력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속도전'을 강조한 바 있는데,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본 구마모토의 TSMC 반도체 팹(1공장)은 사실상 2년 만에 완공됐는데, 중앙정부·지자체의 인허가·부지·도로·용수·보조금 '패키지 지원'이 그 성공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지정된 광주 군 공항 부지와 관련해 "국방부는 2028년 중순까지 광주 기지 기능을 다른 군 공항으로 임시 배치해, 광주 군 공항 부지가 반도체 산업 단지로 조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시 배치 이전이라도 군 공항 인근의 부지에 산단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전력, 용수 공급 계획도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며, 국회와의 소통을 통한 관련 법령 제정·개정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언제나 첫 페달을 밟을 때 가장 힘이 많이 드는 법"이라며, "향후 향후 1년을 골든타임으로 생각하고,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황금 시대, '골든 에이지(Golden Age)'가 시작되는 초입이다.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세상이 열리게 될 것"이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시면 좋겠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밖에도 "메가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K자 성장', 성장의 양극화를 방지할 방안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공동체 전체의 영향으로 일군 성과가 특정 기업이나 지역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각 부처가 미리 잘 챙겨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 부처 장관들과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기업에서는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과 정승일 SK(주) 미래성장담당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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