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가 지난주에 내놓은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대해서 일주일 만에 3천 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됐다고 합니다. 세 부담 증가에 반대하는 목소리부터 실거주 예외 조건을 넓혀달라는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이런 의견들을 폭넓게 수렴해서 이번 달 안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방안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조만간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등을 골자로 하는 주택 공급 방안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이런 상황인데 지난 7일 민주당의 황희 의원이 제안한 폐버스 주택 활용 방안을 놓고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연일 공세의 고삐를 쥐고 있는 국민의힘은 청년을 우롱하고 국민을 농락하는 아무 말 대잔치라며 "민주당사와 민주당 국회의원 사무실부터 폐버스로 옮기길 바란다." 이렇게 꼬집었습니다. 황희 의원은 오늘(10일) 오후 2시에 논란을 해명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가 조금 전에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이 문제 잠시 뒤 여당 야당 코너에서 자세하게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이재명 대통령이 잠시 후인 오후 2시부터 청와대에서 메가 프로젝트 2차 민관 합동 점검 회의를 주재합니다. 지난달 6일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열리는 오늘 회의에서는 추진 현황 점검과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규제, 정부혁신 추진 방안,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전력, 용수 공급 계획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련 부처 장관 청와대 참모를 비롯해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정승일 SK 미래성장담당 사장 등이 참석합니다.
4.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지난주까지 기승을 부렸던 극한의 더위가 한풀 꺾였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서 경기도 북부와 강원 충청, 전라남북도와 경북 등 일대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일제히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는 곳도 많습니다. 오늘 서울의 체감온도 33도, 전주 35도로 예상되는 등 당분간 특보가 내려진 지역들을 중심으로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브리핑] 오늘의 주요뉴스…'폐버스 활용' 제안에 비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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