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
안병훈이 LIV 골프 뉴욕 대회(총상금 3천만 달러)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경신했습니다.
안병훈은 오늘(10일)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베드민스터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7언더파를 적어낸 안병훈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우승자 호아킨 니만(칠레·합계 16언더파)과는 9타 차였습니다.
올해 LIV 골프로 이적해 새로 만들어진 팀 '코리안 골프클럽'의 주장을 맡은 안병훈은 시즌 개막전이었던 2월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의 공동 9위를 뛰어넘는 개인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안병훈은 사우디 대회 때는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에서 한국 국적 선수로는 첫 톱10을 기록했고, 6개월 만에 순위를 더 끌어 올렸습니다.
안병훈은 지난 두 대회 연속 11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주엔 개인 최고 성적을 새로 쓰며 최근 LIV 골프에서 선전을 이어갔습니다.
안병훈과 마찬가지로 올해 LIV 골프에 합류해 코리안 골프클럽의 일원으로 뛰는 송영한은 최종 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여 공동 9위(합계 4언더파)에 올라 안병훈에 이어 LIV 골프에서 톱10에 든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문도엽은 공동 45위(합계 10오버파), 김민규는 47위(합계 11오버파)로 마쳤습니다.
니만은 1라운드 7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선 뒤 마지막 날까지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6억 4천만 원)입니다.
니만은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한국 대회에 이어 시즌 2승이자 LIV 골프 통산 9승째를 거뒀습니다.
욘 람(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선 공동 41위(8언더파 292타)에 그쳤지만 시즌 포인트 1위를 확정했습니다.
개인전 시즌 포인트 1위에게는 보너스 상금 1천800만 달러가 주어집니다.
올해 3월 홍콩 대회와 4월 멕시코시티 대회를 제패한 람은 3년 연속 LIV 골프 개인전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LIV 골프는 오는 20일부터 개인전 최종전인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대회를 앞두고 있고, 그다음 주 팀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마칩니다.
LIV 골프가 자금난으로 존폐 위기에 놓이면서 팀 챔피언십은 취소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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