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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길이만 640km…'오디세이' 담긴 놀런의 진심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화제인 가운데, 감독의 철학이 담긴 제작 뒷이야기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고대 제작 방식으로 만든 선박을 공수하고 트로이 성도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누구도 나의 귀향을 막을 수 없어.]

'오디세이'는 놀런 감독이 20년 넘게 꿈꿔온 프로젝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04년 개봉한 영화 트로이의 제작에 참여할 기회를 얻으면서 연출을 구상했다는데요.

최종적으로 트로이의 메가폰을 잡지는 않았지만 트로이 목마 이미지가 감독의 머릿속에 깊이 남았고 '오디세이' 제작으로 이어졌습니다.

높이 10m가 넘는 트로이 목마와 1만 제곱미터 부지에 트로이 성을 직접 만들고, 고대 방식으로 제작된 선박도 공수했는데요.

영화 속 배경이 되는 곳은 실제 장소를 바탕으로 찍으면서 91일 동안 모로코 등 6개 나라에서 촬영했습니다.

또 영화의 전 분량을 아이맥스로 촬영하며 사용한 필름의 길이는 약 640km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고속도로 거리를 훌쩍 뛰어넘는 길이라고 하네요.

(화면출처 :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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