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네 번째 지역 순회 경선이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열립니다. 어제(8일) 제주와 인천에선 김민석 후보가 1위를 차지했는데 오늘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순회경선 일정을 이어가는 민주당.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들은 오전에 강원도 횡성국민체육센터를 찾아 합동 연설을 하고 당심에 호소했습니다.
[김민석/민주당 대표 후보 : 강릉의 승리는 험지의 승리를 상징할 것입니다. 말실수를 해서 한 지역을 뺏기는 일도 없을 것이고 중앙당의 입장을 못 정해서 한 지역을 놓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후보 : 진인사대천명, 선거가 끝날 때까지 누가 이길지 모릅니다. 벌써 당대표가 된 양 이 사람한테 이 당직 주고 저 사람한테는 저 당직 주고 그렇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송영길/민주당 대표 후보 : (일부 사람들은) 강원도의 승리를 정청래 당 대표의 승리로 선전하지만 맞지 않다고 봅니다. 이런 식의 마인드로 민주당을 끌고 가서는 총선의 승리가 쉽지가 않습니다.]
강원과 대구·경북 지역은 민주당 권리당원 수가 많지는 않은 지역이지만, 대구·경북의 경우 민주당이 전략지역으로 지정해 5%의 가중치가 부여되는 만큼 전체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어제 발표된 민주당 제주, 인천 순회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선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득표율 47.75%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득표율 42.08%로 2위를, 송영길 후보는 10.17%로 3위로 집계됐습니다.
어제까지의 지역별 순회경선 누적 득표율 기준으로는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4시부터는 대구에서 합동 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인데 강원과 대구·경북 두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오늘 저녁 합산해 발표됩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강원·TK 순회경선…'김민석 연승 vs 정청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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