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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레버리지 규제 후 코스닥 레버리지 '날았다'…자금유입 뚜렷

단일 레버리지 규제 후 코스닥 레버리지 '날았다'…자금유입 뚜렷
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진입 문턱을 높이자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코스닥 지수 레버리지 수익률이 60%를 웃도는 급등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7일까지 ETF 상승률 상위 5개는 전부 코스닥 레버리지 상품이었습니다.

코스닥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코스닥 150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들이 급등한 겁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코스닥 상승률은 23.89%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1.89%의 두배에 달했습니다.

한동안 소외당하던 코스닥이 지난달 31일 이후 상승추세를 이어가는 이유는 코스닥 수급을 빨아들였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가 규제 강화 이후 급격히 준 데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자금 유입 또한 역전됐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KODEX 코스닥150'에 4천237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1천817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는데, 이는 전체 ETF 중 각각 2번째와 5번째로 많은 금액입니다.

신한투자증권 박우열 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이 코스닥 수급을 흡수하면서 거래대금이 줄고 부진이 심화했다"며 "이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 감소로 코스닥도 과매도 포지션의 반전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대신 코스닥 레버리지와 같은 다른 지수 레버리지 ETF로 자금이 몰리는 '풍선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쏠린 자금인 코스닥과 중·소형주로 퍼지는 것은 쏠림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큰 수익을 노리고 레버리지 상품을 옮겨 다니는 것은 오히려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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