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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계좌 다 녹았다" 개미 '피눈물'에도…'삼전닉스 레버리지' 운용사 37억 '돈방석'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으로 자산운용사들이 두 달 동안 37억 원 가까운 수수료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6종의 잠정 운용보수는 36억 65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운용보수는 운용사가 ETF를 굴려주는 대가로 투자자 자산에서 떼어가는 수수료입니다.

투자자가 손실을 보더라도 자산 규모에 비례해 부과됩니다.

운용사별로는 삼성자산운용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SK하이닉스레버리지'와 'KODEX 삼성전자레버리지' 두 상품에서만 30억 2900만 원의 운용보수를 거뒀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두 상품의 운용보수율을 연 0.27%로 책정했는데, 다른 운용사의 연 0.07~0.20%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다음으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뒤를 이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두 개 상품의 총 운용보수는 4억 8,5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은 각각 4900만 원, 3500만 원의 운용보수를 거뒀는데, 두 회사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버스 2배 ETF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지난달 코스피 급락 국면에서 개인 투자자 손실을 키운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 과열을 완화하기 위한 규제를 시행했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투자자 기본예탁금을 3000만 원으로 상향했는데, 이후 관련 상품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규제 시행 전의 10분의 1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 : 정다은, 영상편집 : 김민지,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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