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검
검찰이 고가 아파트 매입 등의 방법으로 아들의 범죄수익을 숨겨 준 아버지로부터 70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몰수했습니다.
부산지검 범죄수익환수부(최상훈 부장검사)는 불법 도박사이트의 범죄 수익금 70억 원가량을 은닉한 60대 A 씨로부터 범죄 수익 전액을 환수 조치했다고 어제(5일) 밝혔습니다.
자금세탁책 A 씨는 아들 B 씨가 운영하는 불법 도박사이트의 운영 수익을 전달받은 뒤 시가 약 45억 원 상당 부산 소재 고가의 아파트를 매수하고, 약 25억 원을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방법으로 은닉했습니다.
검찰은 수사 단계에서 해당 부동산 등 A 씨의 재산을 동결하고, 범죄 수익으로 취득한 재산임을 입증해 몰수 판결을 받았습니다.
범죄 수익금 70억 원 상당은 지난 4일 모두 국고로 귀속됐습니다.
앞서 B 씨는 2017년부터 필리핀에 서버와 사무실을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 16개를 운영하며 막대한 수익을 챙겼고, 범행이 드러난 뒤 해외 도피 중인 상태입니다.
A 씨는 범죄수익 은닉 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됐습니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하고, 범죄자가 얻은 불법적 이익을 박탈해 범행 동기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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