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장동혁 퇴진' 연판장…지도부 "당원 의사 맞나"

<앵커>

국민의힘 내부에선 장동혁 대표 퇴진론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부 당원들이 2만여 명의 서명을 담은 지도부 총사퇴 촉구 서한을 중진 의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나선 건데, 당 지도부는 진위를 알 수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찬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판장입니다.

당 쇄신을 요구하는 일부 당원들이 지난 6월부터 서명운동에 나섰고,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지지하는 온라인 모임 등에도 동참을 촉구하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이들은 현재까지 당원과 시민 2만 2천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오늘(5일), 국민의힘 소속인 3선 이상 중진 의원 33명에게 연판장 수령 여부를 답해달란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3선 의원들은 오는 17일, 4선 이상 의원들은 이달 중 모여 '장동혁 사퇴론'을 논의합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부정선거를 주창하고 내란수괴를 옹호한 자가 제1야당의 당 대표로서 행세한다는 것 자체가 역사적 아이러니이고.]

당 지도부 측은 "서명자 가운데 진짜 책임당원의 수가 얼마인지 검증되지 않았다"며 "진위를 알 수 없는 일방적 주장"이란 입장입니다.

장 대표도 책임당원 수가 100만 명이 넘는다며 전체 당원들의 생각은 아닐 거라고 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당원들의 자발적 의사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늘 그래왔던 것처럼 지도부를 흔들기 위한 또 다른 전략의 일부인지….]

사퇴를 거부한 채, 이달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장 대표는 당권 강화의 길을 찾는 걸로 보이는데, 대여투쟁 활동이 저조하단 이유 등을 들어서 당협위원장들을 당권파와 가까운 인사들로 대거 교체하려 할 수도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오영택, 디자인 : 조수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