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바 국기
쿠바에서 지난 7월 대정전이 잇따르면서 역대 가장 많은 반정부 시위와 항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반정부 성향의 비영리기구 쿠바 갈등관측소(OCC)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발생한 반정부 항의 건수는 1천415건에 달했습니다.
길거리 현장 시위는 72건, 온라인 항의 건수는 1천343건이었습니다.
내용별로는 국가 체제에 대한 저항과 도전이 520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공서비스 마비 항의(320건), 정권의 탄압 및 진압 고발(219건), 식량난·물가 상승 불만(130건), 치안 불안 및 강력범죄(121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태가 확산하자 쿠바 당국은 중무장한 내무부 소속 특수부대 '보이 나스 네그로스'(검은 베레모)를 거리 전면에 배치하며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삼엄한 통제 속에 7월 한 달간 당국의 탄압과 인권침해를 인권 단체 등에 제보한 건수만 전월 대비 40% 증가한 219건에 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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