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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잔류' 이정후, 멀티 홈런에 3안타 폭발

<앵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이적하지 않고 샌프란시스코에 잔류한 이정후 선수가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빅리그 통산 두 번째 '멀티 홈런' 포함 3안타에 도루와 호수비까지 선보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4할대 초반 승률로 가을야구에서 멀어진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내셔널리그 타율 1위 아라에스와 선발 레이, 외야수 라모스 등 빅리그 주전들을 떠나보내고 유망주들을 받아 왔습니다.

올 시즌을 포기하고 미래를 위한 '리빌딩'을 선택한 건데, 이정후는 붙잡았습니다.

준수한 기량과 인기를 고려할 때 '미래의 주축'이라는 평가를 받은 건데, 이정후는 구단의 선택이 옳았음을 곧장 증명했습니다.

텍사스전 3회 가운데 실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7호 솔로 아치를 그렸고, 5회에는 총알 같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곧장 2루를 훔쳐 시즌 8호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8회 4번째 타석에서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다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8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정후는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자 빅리그 통산 두 번째 멀티 홈런으로 지난해 기록한 자신의 빅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또 올 시즌 10번째 3안타 경기로 타율을 0.306으로 끌어올려 내셔널리그 5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정후는 우익수 수비에서도 두 번이나 호수비를 펼치며 '공수주 원맨쇼'로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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