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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 반등 6,300대 마감…코스닥 지수, 5.9% 급등

코스피, 1.6% 반등 6,300대 마감…코스닥 지수, 5.9% 급등
▲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가 오늘(4일)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롤러코스터'를 타다 상승 전환해 6,300대를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6% 가까이 급등하면서 사상 처음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50포인트(1.62%) 오른 6,358.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93.93포인트(1.50%) 오른 6,351.38로 출발해 6,389.40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뒤 한때 6,080.25까지 밀렸습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앞서 전날 코스피는 5.12% 급락해 6,257.45에 장을 마쳤는데 하루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8천186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699억 원, 5천394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세를 나타냈으나 장중 '팔자'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천721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 간밤 뉴욕증시 강세에 상승 압력을 받는 분위기였습니다.

앞서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가 지속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1.32%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48%, 2.13%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도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5.1% 하락한 배럴당 80.3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 장 초반 6,390선 목전까지 치솟으면서 전날의 급락을 만회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장 초반 오르던 삼성전자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수가 상승 폭을 줄이더니, SK하이닉스마저 내림세로 전환하면서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창신메모리(CXMT)가 베이징에 신규 메모리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향후 메모리 공급 확대 우려가 부각된 영향입니다.

이후 오전 11시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거세지며 다시 상승 전환했으나, 이내 외국인이 장중 '팔자'로 돌아서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그러다 장 막판 개인의 매수세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이어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전날 8% 넘게 폭락했던 삼성전자(0.21%)와 SK하이닉스(0.64%)가 등락 끝에 상승 전환한 채 마감했습니다.

한화솔루션(8.06%)도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의 유상증자 참여 소식에 급등했으며, SK스퀘어(3.41%), 삼성바이오로직스(3.72%), 한화에어로스페이스(9.25%) 등도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37포인트(5.88%) 상승한 780.72에 장을 마쳤습니다.

앞서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31일 11%대 급등한 데 이어 전날 2.4% 상승했는데, 오늘도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3거래일간 상승률은 21%에 달합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4포인트(1.47%) 오른 748.1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장중 한때 780.85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급등장에 오전 10시 47분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3거래일 연속 발동했습니다.

올해 들어 30번째 코스닥 사이드카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3거래일 연속 발동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대형 반도체주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코스닥 시장의 순환매가 이뤄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시장 일각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기본예탁금 인상 등 당국의 대책이 코스닥으로의 순환매를 촉진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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