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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도중 뒤에서 '쿵'…'부주의 사고' 사망자만 '매년 3천 명'

미국 텍사스에서 교통 단속 경찰이 과속 차량을 길가에 멈춰 세운 뒤 운전자에게 다가갑니다.

경찰이 운전자로부터 면허증을 건네받고 확인하던 순간, 갑자기 다른 차 한 대가 뒤에서 빠르게 달려오더니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 충격으로 멈춰 서 있던 차는 갓길을 따라 150미터가량 앞으로 튕겨 나갔습니다.

경찰은 급하게 무전으로 사고 소식을 알린 뒤 피해 운전자 상태부터 확인합니다.

[경찰 : 괜찮습니까?]

텍사스 경찰은 뒤차 운전자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거라며, 경찰과 피해자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운전자는 전방 주시 부주의 혐의로 벌금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지난달 뉴욕에서도 신임 경찰관이 몰던 순찰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자체 조사 결과, 순찰차 안에서 스마트 폰이나 다른 기기가 사용됐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사고를 낸 경찰은 스스로 사직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전방 주시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로 매년 3천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운전 도중에는 스마트폰을 쓰지 못하도록 경찰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갈수록 늘어나는 차량 내부 디지털 장치와 대형 화면에 운전자가 시선을 빼앗기는 일이 늘면서 교통사고는 끊이지를 않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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