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방위원장을 지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육군 제1군단의 미군 무인기 오인 사태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4일) 육군 1군단에서 아군 무인기를 적군으로 오인해 격추 직전까지 갔었다며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향해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성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군 1군단에서 어제 또다시 초대형 사고가 터졌다"며 "이번에는 미군도 아니고 아군 무인기를 적군으로 오인해 격추 직전까지 가고, '두루미' 발령 직전까지 갔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육군 시험평가단에서 '드론 시험 평가를 위한 비행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1군단 측에 사전 통보를 했는데도, 1군단이 적군기로 오인해 격추 직전까지 가 대공 준비태세인 '두루미'를 발령하기 위한 절차를 밟았다는 설명입니다.
성 의원은 "도대체 미군도 아니고 아군끼리도 서로 간에 통제 불능인 작전이 이루어지는 것이 군대 맞냐"며 "어쩌다 이렇게까지 우리 군이 망가진 것이냐"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2월 주한미군의 대규모 서해 공중 훈련 때도 한·미 상급 부대 간 소통 문제로 오해가 빚어졌었고 지난달 30일에는 파주 휴전선 인근에서 한미 연합훈련의 일환으로 비행 중이던 미 해병대 무인기를 적기로 오인하여 격추할 뻔했다"며 "이것이 우리 군의 처참한 자화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성 의원은 안 장관을 향해 "이 심각한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하고 우리 군 시스템의 어디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를 명명백백히 밝히라"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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