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더위와 사투 벌이는 건설 현장'
오늘(3일)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대구에서 올해 여름 들어 처음으로 한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섰습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30분 기준 낮 최고기온은 대구 북구 40.9도, 대구 서구 40.1도, 고령 39도, 영천 신녕 39도, 대구 달성 39도, 경산 하양 38.9도 등입니다.
대구 지역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었던 적은 1942년 8월 1일이 마지막입니다.
다만 당시 최고 기온은 대구 대표지점에서 측정된 것이며, 오늘 낮 최고기온이 40.1도를 기록한 대구 서구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기온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극한 더위가 수일째 지속하자 오늘 체감온도가 사람의 평균 체온을 넘어선 곳도 다수 관측됐습니다.
오후 1시 30분 기준 지역별 최고체감온도는 고령 38.2도, 대구 달성 37.6도, 대구 하빈 37.5도, 대구 옥포 37.4도, 영양 37.3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낮 기온이 오르자 오늘 오전 11시 30분 중구 대봉동에서는 야외활동 중이던 20대 남성이 열탈진 증상을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현재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이중으로 덮고 있는 데다가 하늘도 맑아 일사량도 많은 등 영향으로 대구·경북 등에서 폭염이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현재 대구(군위 제외)와 경북 구미, 칠곡, 김천북부, 안동동남부, 경산, 고령 등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을 제외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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