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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란의 폭주족' 일망타진…"조직적 폭주" 엄벌

수십대의 오토바이가 도로를 질주하고, 하얀 연기를 뿜으며 길을 막아섭니다.

오토바이와 차량을 이용해 각종 묘기까지 선보이며 도로를 장악합니다.

지난달 31일 중국 랴오닝성 안산시 셩리 광장 사거리에서 폭주족이 광란의 질주를 벌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중국 공안당국은 무장 경찰 포함 240명과 경찰차 51대를 동원해 폭주족 검거에 나섰습니다.

[지금부터 진압 시작!]

폭주족이 날뛰는 사거리와 도주 예상 도로를 전면 포위하고 진압해 폭주족 103명을 검거하고, 오토바이와 차량 61대를 압수했습니다.

검거된 폭주족은 대부분 10대였고, 상당수가 운전면허도 없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이들이 조직적으로 폭주를 계획하고 행동했다면서 각종 법에 따라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개조하고, 번호판도 없는 차량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를 도운 개조 업체들도 찾아서 엄벌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집단행동 자체를 철저히 금지하는 중국에서는 폭주족의 활동이 사전에 감지되면 지역 경찰력을 총동원해 검거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매년 3.1절, 광복절, 어린이날 등 각종 기념일에 폭주족이 등장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워낙 처벌 수위가 높고, 폭주에 사용된 오토바이와 차량을 전부 압수하기 때문에 폭주 사례가 줄어드는 추세였습니다.

이 때문에 2023년 이후 중국 전역에서 폭주족이 거의 사라졌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조직적인 폭주족이 날뛰었다면서 폭주족이 SNS를 이용해 시간과 장소를 정해 집결하는 단계부터 원천 차단하겠다고 중국 공안 당국은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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