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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못 견딜 때까지"…이란 때리고 이스라엘 압박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생중계 내각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란을 향해서는 강력한 추가 공습을 공언했고, 이스라엘에는 하마스 무장 해제 합의를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 휴양지인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 내각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대이란 공습 재개 이틀만에 열린 회의에서, 이란이 더는 못 참겠다고 할 때까지 강력한 타격을 이어가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협상 중에도 이란이 미사일을 발사하며 신뢰를 저버렸다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이란을 강하게 압박할 것입니다. 아주 거세게 몰아붙일 것이고, 그러다 보면 어느 시점에 이란도 더 이상은 도저히 견딜 수 없다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중동 정세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발표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장해제 합의에 대해 이스라엘도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무장해제 합의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를 조건으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식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하마스의 조건을 수용하라고 이스라엘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는 전향적이던 기존 태도를 바꿔 신중론으로 돌아섰습니다.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생산 허가를 주는 것에 동의한 바 없다며, 기술 유출 등을 우려해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두 평화를 원하고 있다며 양측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란과의 교전 재개와 가자지구 합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재검토까지 중동과 유럽의 안보 지형이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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