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간 악몽 같은 폭락세를 이어갔던 코스피가 하루만에 1,000포인트 넘게 오르면서 역대 최대 상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SK하이닉스는 17년 만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삼성전자도 27%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악몽 같았던 7월의 마지막 거래일, 주식시장 전광판에 모처럼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어제(31일) 코스피는 그제보다 무려 1,001포인트, 17.91% 오른 6,595.45로 마감했습니다.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폭 기록을 동시에 갈아 치웠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화요일부터 1,162포인트가 빠졌는데, 어제 하루 만에 86%를 회복했습니다.
코스닥도 11% 넘게 급등했는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의 폭등을 이끈 것은 역시 반도체 '투톱'이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9.95% 폭등한 171만 8,000원으로 17년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상한가에 근접한 뒤 26.81% 오른 26만 2,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빅테크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하고 반도체주가 급등한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입니다.
[이효섭/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 미국 빅테크들이 이제 실적 발표가 다 끝날 무렵에 AI가 다시 이제 수급이 수요가 견조할 것이다, 또 단기간에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요. 한국이 큰 폭으로 상승을 한 걸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제 SK하이닉스 주식 약 48억 원어치를 장내 매수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8조 7,000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10조 3,000억 원을 팔아치우며 역대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이소영, 디자인 : 최진회)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