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 노조가 성과 보상 체계 개편 등을 요구하며 전일 파업을 진행한 31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본사 모습. 노조는 이날 하루 조합원들이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성과 보상체계 개편을 요구하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이후 첫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에 따르면 오늘(31일) 카카오뱅크 법인 조합원 1천여 명 가운데 700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조합원들이 연차를 사용해 업무에서 빠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집회 등은 열리지 않습니다.
카카오뱅크 노사는 올해 임금 교섭 과정에서 성과급 지급과 연봉 인상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는 노사 간 입장차가 커 조정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보고 지난 20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고, 카카오뱅크 노조는 이후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조정 중지 이후 카카오뱅크 노사 간 추가 교섭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파업은 카카오뱅크 출범 후 첫 파업인 동시에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최초의 파업입니다.
다만 영업점 등 대면 업무를 하지 않는 인터넷은행 특성상 고객들이 체감하는 서비스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아직 파업과 관련한 서비스 불만 등을 신고한 사례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월 말은 카카오뱅크 직원들의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시기로, 평소에도 인력 공백을 고려한 운영 체계를 가동하는 시기기도 합니다.
노조와의 협상 상황에는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회사는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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