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한 가운데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세가 성과금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주식 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33조 원 더 걷혔습니다.
재정경제부가 31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세수입 현황'을 보면 지난달 국세는 23조 1천억 원이 걷혔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5조 5천억 원(31.1%) 많은 규모입니다.
세수 호조는 증권거래세·소득세·법인세 세수 증가 덕입니다.
증권거래세는 1조 4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조 2천억 원 늘었습니다.
작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482.2%입니다.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지난 5월 1천911조 2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천521조 원(389.9%) 폭증하며 세수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증권거래세율 환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농어촌특별세 역시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1조 7천억 원(219.5%) 증가한 2조 4천억 원을 나타냈습니다.
소득세는 1조 4천억 원(18.2%) 늘어난 8조 9천억 원 걷혔습니다.
총급여지급액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주택 거래량 증가 등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등의 영향입니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 4월 6만 9천800건으로 1년 전보다 6.6% 늘었습니다.
법인세는 3월 확정신고 납기연장분 증가 등으로 4천억 원(19.5%) 늘어난 2조 7천억 원을 나타냈습니다.
부가가치세·관세는 수입액 증가 등으로 각각 4천억 원(28.8%), 2천억 원(29.2%) 늘어난 1조 9천억 원·7천억 원을 나타냈습니다.
수입액은 지난달 660억 8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0.0% 늘었습니다.
상속증여세(1조 5천억 원), 개별소비세(6천억 원), 종합부동산세(1조 2천억 원)는 각각 1천억 원씩 증가했습니다.
증가율은 각각 4.2%, 24.6%, 11.9%입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1천억 원(11.5%) 감소한 9천억 원을 나타냈습니다.
1∼6월 누계 기준 국세수입은 223조 원으로 1년 전보다 33조 원(17.4%) 늘었습니다.
증가율은 2022년(20.1%)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추가경정예산이 반영된 올해 예산(415조 4천억 원) 대비 진도율은 53.7%입니다.
지난해 6월(49.7%)·2024년 6월(45.9%)보다 높은 수준으로, 최근 5년 사이에 두 번째로 높습니다.
소득세 수입은 75조 7천억 원으로 10조 4천억 원(15.9%) 늘었습니다.
성과상여금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부동산 거래량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등의 영향입니다.
법인세는 기업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4조 3천억 원(9.6%) 늘어난 49조 3천억 원이 걷혔습니다.
부가세 수입은 수입액 증가와 환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4조 9천억 원(12.2%) 늘어난 44조 8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환원 영향으로 5조 2천억 원(338.7%) 늘어난 6조 8천억 원이었습니다.
교통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 부분 환원 영향으로 3천억 원(4.7%) 더 걷힌 6조 5천억 원을 나타냈습니다.
재경부 관계자는 하반기 세수 전망과 관련해 "현재까지 걷힌 세수에는 최근 초호황을 누리는 반도체 관련 영업이익과 그와 관련한 성과급은 반영이 안 돼 있다"며 "8월 법인세 중간예납 실적부터 차례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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