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요 기술주들의 변동성이 나날이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38년간 보유한 코카콜라 주식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CNBC는 코카콜라가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코카콜라의 올 2분기 매출은 133억 8000만 달러로 전망치인 131억 6000만 달러를 넘어섰고, 조정 주당순이익도 97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93센트를 넘어섰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코카콜라 주가도 뛰어올랐는데 장중 9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코카콜라는 전 거래일보다 5.0% 오른 88.2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AI 피크 아웃'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인 코카콜라의 상승세로 인해 워런 버핏의 장기 투자 전략이 재조명되며 코카콜라의 급등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버핏은 1988년 코카콜라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 뒤 이후 버크셔해서웨이를 통해 13억 달러를 투자해 약 4억 주를 매입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코카콜라 지분 9.3%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35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0조 6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후 버핏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코카콜라 지분을 추가 매수하거나 매도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 중입니다.
버핏은 1988년 주주 서한에서 "뛰어난 경영진이 운영하는 훌륭한 기업의 일부를 소유할 때, 가장 선호하는 보유 기간은 영원"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꾸준한 실적과 배당을 앞세운 코카콜라의 성과는 버핏이 강조해 온 장기 투자 철학을 다시금 증명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장유진, 디자인: 육도현, 제작: 디지털뉴스부)
반도체 휘청일 때 '신고가'…"절대 안 팔아" 버핏 원픽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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