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 창립자 이수만 프로듀서가 해외에서 만든 다국적 걸그룹 A2O MAY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다.
멤버 전원이 중국인 또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구성된 A2O MAY는 글로벌 데뷔 이후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으나 이번에 처음 국내로 진출하는 셈이다.
A2O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A2O MAY는 신곡 'Love Got Me Ooh' 발매를 계기로 Mnet '엠카운트다운' 사전 투표 대상 곡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음악방송 첫 출격을 확정했다.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관련 반응이 이어졌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A2O MAY는 2024년 12월 20일 데뷔한 5인조 그룹으로, 미국에서는 데뷔곡 'Under My Skin'을 시작으로 'BOSS', 'B.B.B (Bigger Badder Better)', 'PAPARAZZI ARRIVE'까지 미국 메인스트림 라디오 차트 미디어베이스(Mediabase) TOP40에 8차례 진입했다. 'PAPARAZZI ARRIVE'는 미국 TOP40 Airplay 'Most Added' 차트에서 저스틴 비버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이 그룹은 'Wango Tango', 뉴욕 'Jingle Ball' 공식 프리쇼 무대에도 섰고, 빌보드 Emerging Artists 차트 TOP10에 진입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
중국에서는 첫 EP 'PAPARAZZI ARRIVE'가 QQ뮤직 주요 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신곡 'Love Got Me Ooh'는 공개 직후 QQ뮤직 신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19일 QQ뮤직 실시간 청취 인기 차트에서는 'Love Got Me Ooh'와 커플곡 'Rain On My Parade'가 각각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이수만은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내 경영권 분쟁 이후 SM을 떠나 블루밍그레이스와 그 자회사 A2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A2O MAY는 그가 SM을 나온 뒤 처음 선보인 그룹으로, 한국인 멤버 없이 현지인으로만 팀을 구성했다. 업계에서는 이수만이 과거 제시한 이른바 '한류 3단계론'의 현지화 단계, 즉 현지인 그룹에 K팝 제작 방식을 이식하는 구상이 이번 그룹에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A2O엔터테인먼트는 올 하반기 국내 신인 데뷔팀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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