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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통항하는 선박 보호'…사우디, 국제연합 창설 추진

'홍해 통항하는 선박 보호'…사우디, 국제연합 창설 추진
▲ 홍해 항로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를 항해하는 선박들을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국제연합 창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29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사우디 정부가 홍해를 항해하는 선박 보호를 위해 수십 개의 국가들과 국제연합 창설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국제커뮤니케이션센터는 국제연합 창설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사우디 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후티 반군이 홍해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려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후티 반군은 지난 20일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홍해 남부와 아덴만을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예멘 수도 사나 공항 폭격의 배후로 사우디를 지목하면서 해상 봉쇄를 선언한 데 이어 지난 23일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공격했습니다.

사우디도 예멘의 후티 반군 점령지인 호데이다 항구를 공습하며 즉각 보복 공격을 가해 양측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항해가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통제하게 되면 사우디는 중요 석유 수출로를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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