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가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원인으로 지목되자 개인별 투자 한도 설정 등 총량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오늘(29일) 저녁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들의 금융투자상품 총투자액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비중을 20% 이내로 제한하는 식으로 투자 제한을 둘 계획입니다.
또, 과도한 거래를 막기 위해 선물시장의 과다호가부담금을 적용하는 등 거래 비용 부담을 높이고, 투자 전 사전교육에 더해 모의거래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조치는 즉각 실시됩니다.
아울러 시장 상황에 따라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 배율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홍콩의 레버리지 배율 조정 사례 등을 고려해 긴급 상황에서 당국이 시장 안정화 조치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앞서 지난 16일 기본예탁금을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높이고 신규 상장을 중단하는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 6천선이 무너지는 등 한국 증시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자, 당국은 당분간 최고 수준의 경계감을 가지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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