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시민들
올해 상반기 백화점 매출이 외국인 특수와 해외 유명브랜드(명품) 소비 확대 등에 힘입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26개의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7.3% 증가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오프라인 매출은 6.2%, 온라인 매출은 8.1% 증가했습니다.
오프라인 부문에선 지난해 상반기 매출 증가율이 0.5%에 불과했던 백화점이 올해 20.1% 성장했습니다.
실적 증가의 배경으로는 소비심리 개선과 외국인 관광객 매출 증가가 꼽힙니다.
특히 백화점의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 증가율은 상반기 6개월 내내 20~30%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편의점 상반기 매출은 3.7% 증가했습니다.
전년도 역성장(-1.0%)의 기저효과와 이른 더위에 힘입어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 매출은 식품군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각각 7.3%, 6.6% 감소했습니다.
대형마트는 2024년 2분기부터 9분기 연속, SSM은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입니다.
온라인 유통은 소비자가 식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채널'로 자리매김하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품목별로는 전체 유통업계에서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이 30.8%로 가장 많이 늘었고, 가전·문화(9.7%), 패션·잡화(8.2%), 식품(5.0%), 생활·가정(6.3%) 부문 판매도 고르게 성장했습니다.
식품 부문은 온라인은 11.0% 증가, 오프라인은 0.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6월 실적으로 보면 전체 매출은 작년 같은 달 대비 9.5%(오프라인 6.4%·온라인 11.7%) 증가했습니다.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은 각각 22.2%, 5.1%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고, 대형마트(-10.5%)와 SSM(-10.8%)은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6월 업태별 매출비중은 온라인(60.4%), 백화점(15.2%), 편의점(15.0%), 대형마트(7.5%), SSM(1.9%) 순입니다.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5곳과 SSG, 쿠팡, 네이버 등 11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매달 발표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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