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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에볼라 종식' 공식 선언…민주콩고는 연일 확산

우간다, '에볼라 종식' 공식 선언…민주콩고는 연일 확산
▲ 콩고민주공화국 종합병원 내 에볼라 치료센터에서 보건 요원들이 구급차를 소독하고 있다

두 달 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과 함께 에볼라 발병을 선언했던 우간다가 현지시간 28일 공식적으로 에볼라 종식을 발표했습니다.

우간다 보건부는 크리스 바리오문시 우간다 보건부 장관이 이날 "우간다에서 에볼라는 공식적으로 종식됐다"고 발표했다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밝혔습니다.

우간다는 지난 5월 15일 에볼라 발병을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20명이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습니다.

확진자는 첫 환자를 포함해 15명이 민주콩고에서 유입된 경우였으며, 나머지는 이들을 치료한 자국 의료진 등 접촉자라고 정부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민주콩고에서는 지난 26일 기준 확진자가 3천262명이고 이 가운데 1천437명이 사망했다고 언론공보부가 이날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기준 확진자 2천973명, 사망자 1천309명에서 3일 만에 확진자는 289명, 사망자는 128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치명률은 44.1%, 접촉자 추적률은 78.2%라고 언론공보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민주콩고 에볼라 유행은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사망자만으로도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2014~2016년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에서는 2만8천명 이상 확진돼 1만1천명 이상 숨졌고, 2018~2020년 민주콩고 동부 유행에서는 약 3천400명이 감염돼 2천300명 가까이 사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확산 속도를 고려할 때 이번 유행이 조만간 2018~2020년 민주콩고 유행 때의 피해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시에는 발생 1년 뒤 확진자가 2천687명이었던데 비해, 이번 유행은 공식 선언된 지 10주도 되지 않아 해당 수치를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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