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무즈 해협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해를 본 선박에 대해 이란 동결 자산으로 보상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동조하는 모든 국가와 기업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전면 차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알안비야 중앙사령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8일 성명을 통해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구실로 동결된 이란 자산을 취득하는 모든 기업과 국가에 경고한다"며 "향후 이란군은 이들 소속의 어떠한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남부에서 자신들의 불법적인 항로 침범과 불안정 조장으로 인해 발생한 선박 피해를 우리의 동결 자산으로 보상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는 역내 불안정을 조장하기 위한 공격적이고 불법적인 조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트루스소셜에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지금부터 선박과 화물 또는 이와 관련된 모든 것에 발생한 어떠한 피해도 미국이 점유하고 통제 중인 이란 자금으로 배상될 것임을 이 성명을 통해 밝힌다"고 썼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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