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고 3년·10년 최종호가수익률 추이
국고채 금리가 오늘(28일) 하락하면서 이틀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금리 하락은 국고채 강세를 의미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나란히 발동한 가운데 위험회피 심리가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됐습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6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829%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4.289%로 4.4bp 하락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9bp, 1.7bp 하락해 연 4.068%, 연 3.706%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4.531%로 3.0bp 내렸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4bp, 2.0bp 하락해 연 4.543%, 연 4.441%를 기록했습니다.
국채선물은 3년이 전일 대비 12틱 상승한 103.00에, 10년이 38틱 오른 105.5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물을 1만 1,177계약 순매수했고, 10년물을 2,440계약 순매도했습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 초반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코스피 등 국내 주식시장이 낙폭을 키우면서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84% 하락한 6,023.66에 마감했으며, 장중 6,0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코스닥도 이날 7.72% 하락했으며, 장중 한때 700선을 하회했습니다.
이날 양 시장 모두에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나란히 발동됐습니다.
이날 주가 하락은 반도체 고점 논란 속 중국 반도체 산업 자립의 '첨병'으로 평가되는 CXMT 상장이 흥행을 기록한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됐습니다.
CXMT 주가는 상장 후 400% 넘게 급등하며 중국 본토 상장사 중 시가총액 1위에 올랐습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개장 후 주식시장 약세가 심화하면서 채권이 강해진 것을 보면 위험회피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매수했다"고 말했습니다.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3년물과 AA- 등급 회사채 3년물의 스프레드(금리 차)는 71.6bp로 확대돼 전일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위험회피 심리 속 국고채 금리 하락폭이 더 컸던 영향입니다.
(사진=금융투자협회·연합인포맥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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