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시애틀 주말 거리축제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은 10대를 포함한 용의자 3명이 벌인 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갱단과 연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달아난 용의자 추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시애틀 거리축제 현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인 현지 경찰은 당초 알려진 2명 외에 용의자가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 일요일 저녁 해마다 열리는 시애틀의 유명 길거리 음식 축제 행사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최소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19살 남성 1명이 총격에 가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총격범은 15살 청소년으로 밝혀졌고, 달아난 용의자는 아직 추격 중입니다.
[케이티 윌슨/시애틀 시장 : 두 번째 용의자는 사망한 19세 남성입니다. 이는 수사 중에 새로 드러난 사실입니다. 경찰은 세 번째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10대가 최소 2명 포함된 이 사건에 갱단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니콜 파월/시애틀 경찰국 부총조사관 : 두 패거리가 축제 현장에서 서로 총격을 벌였습니다. 체포된 15세 청소년과 사망한 19세 남성은 같은 편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체포된 15살 용의자에겐 총기 위반 및 1급 폭행 혐의로 소년원 구금 명령 내렸고, 검찰은 곧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시애틀 당국은 우선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용의자가 2명 체포됐다고 잘못 발표했고, 경찰은 1명을 체포한 뒤 다른 용의자가 도주했다는 사실을 5시간 넘게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의 내부 혼선과 부실 대응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유명 축제서 서로 총격"…사망한 19세 용의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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