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사이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바이트 오브 시애틀' 음식 축제 현장에서 27일(현지시간) 상인들이 간판을 철거하고 있다.
미국 시애틀 주말 거리축제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이 당초 알려진 2명이 아닌 3명 이상의 범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 10대 용의자 1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미국 시애틀 경찰은 현지시간 27일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전날 발생한 길거리 음식 축제 '바이트 오브 시애틀' 행사장 총격 사건의 용의자를 최소 3명으로 규정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된 15세 총격범 1명과 신원 미상의 도주자 최소 1명 외에, 사망자 중 1명도 당시 총격전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흘간의 축제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27일 오후 6시쯤 용의자들 사이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범행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해 모두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망자는 44세, 19세 남성과 56세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누가 총격 용의자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사망한 용의자는 체포된 총격범의 지인으로 기재됐습니다.
부상자도 4명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는 두 살배기 남자 아기도 포함됐습니다.
사건 당시 경찰과 시 당국의 엇갈린 초기 대응도 논란을 빚었습니다.
시애틀 시장은 2명이 체포됐다고 잘못 발표했고, 경찰도 1명을 체포한 뒤 다른 용의자가 도주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까지 5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총격전 용의자 중 1명이 사망했다는 사실도 법원 문서가 공개되기 전까지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시애틀 번화가인 '스페이스 니들' 인근에서 열리는 바이트 오브 시애틀은 1982년 이후 해마다 방문객 약 35만 명이 찾는 대규모 연례행삽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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