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남미 순방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브라질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핵심 광물 등 공급망 협력을 포함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을 군 의장대가 트럼펫 연주로 맞이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브라질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첫날, 브라질 현지에서 화상으로 청와대를 연결해 고유가 문제 같은 국내 현안부터 챙겼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유가 불안이 확실하게 해소되는 시점까지 석유 최고가격제를 지속하고, 유류세 인하 등의 정책수단도 최대한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취임 후 처음 이뤄진 남미 순방 외교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남미는 엄청난 인구, 또 풍부한 자원을 갖춘 곳으로, 외교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히는 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지역 중의 하나입니다.]
이 대통령은 조금 전 브라질 대통령궁에 도착해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회담에서는 희토류 세계 2위 매장량을 보유한 브라질과의 공급망 협력뿐 아니라 자유무역협정 등 경제, 문화, 안보 분야를 아우르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담 후에는 양국 간 양해각서 체결식과 공동언론발표가 이어집니다.
앞서 룰라 대통령은 지난 2월 우리나라를 국빈 방한했는데, 이 대통령은 이때 '전태일 평전'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2월 23일) : (룰라) 대통령님의 개인 인생사도 또 저의 개인 인생사도 참으로 닮은 게 많습니다.]
같은 소년공 출신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국제무대에서 교감을 나눴던 두 정상인만큼, 양국 협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이승희)
한-브라질 정상회담…"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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