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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열대야…'온열 질환' 사망 속출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온열 질환 사망자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첫 소식, 임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10시가 훌쩍 넘은 시간, 한강 공원이 산책에 나선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가벼운 차림으로 나온 사람들은 모두 손에 시원한 음료를 들고 있습니다.

[이혜원·김재환/서울 도봉구 :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바람 쐬러 나왔습니다. 바람도 너무 선선하게 불고….]

[변영은·문대영·문정원/서울 서대문구 : 한강에 나오면 아이가 좀 좋아하고, 강 때문에 조금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가족들이랑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강바람이 계속 불어오지만 온도계는 26도를 가리킵니다.

서울에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진 지 어제로 4일째, 창문을 아무리 열어 놓아도 체감 온도는 이보다 높아 밤사이 잠 못 이루는 경우가 많은 겁니다.

[서동환·윤지호/경기 의정부시 : 집에 사실 에어컨이 망가져서 요즘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너무 더워서 얼음에 물 넣어서 먹었습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며 장마는 사실상 종료됐지만 폭염과 열대야가 본격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미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졌고 전남과 영남 일부 지역에는 폭염중대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15일부터 어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301명, 이 가운데 6명이 숨졌고 같은 기간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25만 5,876마리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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