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조국해방전쟁 승리(정전협정 체결일·7월 27일) 73주년 경축행사에 초대된 전쟁노병들과 전시공로자들이 지난 2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북한이 '전승절'로 기념하는 내일(25일)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3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예고하고 행사에 참석하는 참전 노병을 맞이하며 경축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조국해방전쟁 승리 73돌 경축행사가 수도 평양에서 성대하게 진행되게 된다"며 행사에 초대된 전쟁 노병들과 전시공로자들이 전날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노병과 전시공로자들을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평양역과 해당 숙소에서 따뜻이 맞이했다"며 "수도의 거리들에서 시민들과 청소년 학생들이 전쟁 노병들과 전시공로자들이 탄 버스 행렬을 향해 손 저어주며 존경과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전국의 노병들에게 선물을 보냈습니다.
김정은은 선물을 보내며 "전쟁 노병 동지들이 건강한 몸으로 앉아만 계셔도 우리 당과 인민에게는 무한한 힘이 되고 우리 혁명에 커다란 고무가 된다"고 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선물을 전달받은 노병과 가족들이 "전승 세대가 이룩한 공적을 값 높이 내세워주시며 긍지 높은 삶과 행복을 누리도록 크나큰 은정을 거듭 베풀어주시는 원수님께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렸다"고 전했습니다.
각지에서 혁명사적지 참관과 노병 상봉 모임도 계속됐습니다.
노동신문은 '전승절'을 앞두고 평안도, 황해도, 함경북도, 남포시에서 전쟁 노병들과 청소년 학생들의 상병 모임이 진행됐으며 유평·창골·고산진·향하 혁명사적지에 일군과 근로자, 인민군 장병, 청소년 학생들의 참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개관 이후 지난 10여 년간 380여만 명이 참관했으며 각급 조선직업총동맹 조직에서 사상교양 거점 참관 등 전승세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교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습니다.
6·25전쟁에서 미국에 맞서 싸워 이겼다고 주장하는 북한은 1973년에 정전협정 체결일을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일'로 정한 데 이어, 1996년에는 국가 명절인 '전승절'로 격상해 기념하면서 내부 결속을 다지는 중요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사회주의 국가에서 중시하는 정주년이 아니지만 평양 미림비행장에 대규모 병력 수송 트럭이 포착돼 '전승절' 계기 군사 퍼레이드가 열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근까지 위성정보로 볼 때 무기 없이 상징종대가 참여하는 퍼레이드 정도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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