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가 구글에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한 데 대해 무역법 301조 조사를 통한 관세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4일 SNS 트루스소셜에 "정말로 선진적이고 놀라운 기업인 구글이 설명도 없이 EU로부터 10억 달러의 과징금을 추가로 부과받았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미국은 유럽의 '저금통'이 아니며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 기업과 납세자를 '약탈'하는 관행에 대해 우리는 즉각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할 것"이라며 "EU는 이 불법적이고 아주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해 아주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과징금은 전부 환원될 것이며 우리는 상당한 관세가 가능한 한 조속히 부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U는 전날 미국 빅테크 기업 구글이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했다며 8억 9천만 유로, 약 1조 5천억 원의 과징금을 추가로 부과했습니다.
미국의 무역법 301조는 외국 정부의 부당하거나 차별적인 관행과 정책에 관세 부과 등으로 대응할 권한을 행정부에 부여합니다.
전날 미 무역대표부(USTR)가 한국을 포함해 60개국에 부과한 '강제노동 관세'도 301조 조사에 따른 것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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