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프'(감독 나홍진)가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호프'는 23일 전국 11만 5,010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 264만 8,443명.
지난 15일 개봉한 '호프'는 3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벌였지만 2주 차 평일에 들어서며 흥행세가 다소 주춤하다. 일일 관객은 11만 명대까지 떨어져 개봉한 이래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손익분기점인 700만 돌파를 위해서는 이번 주말 성적이 중요하다. 토, 일 관객 동원을 통해 300만은 물론 400만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차주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예매율에서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경쟁작이 없는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관객을 모아야 한다.
영화 초반부터 극단적으로 갈린 호불호는 물론 장마 기간이라는 점도 흥행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추적자', '곡성'을 만든 나홍진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주연을 맡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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