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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대규모 공격 임박"…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앵커>

이미 열흘 넘게 이란을 공습하고 있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전면전 수준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밤사이 국제 유가는 다시 두 달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며 "결정을 내리기 직전으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이 아직 충분한 고통을 겪지 않았다"며 "이스라엘은 요청 시 2분 안에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을 상대로 전면전 수준의 공격을 시사한 것입니다.

이 같은 경고는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홍해 원유 수송로를 위협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 후티는 홍해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려던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군사 작전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후티의 봉쇄 선언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배가 처음으로 피격당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후티를 이란의 대리 세력으로 규정하며, 상선 공격이 계속된다면 후티는 물론 이란에도 중대한 군사적 응징을 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이 후티 반군에 미사일과 드론 장비를 비밀리에 보내고, 항공편을 통해 혁명수비대 지휘관을 파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 측은 즉각 답을 내놓지 않았고, 후티 반군 측은 탑승객 전원이 민간인이었다고 반박했지만 의혹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군사적 충돌 확대 우려에 홍해 봉쇄 위험까지 더해지면서, 국제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는 두 달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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