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투표용지 부족을 넘어 통계 조작 의혹까지 드러나자, 여야는 모두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활동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민주당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은 시간끌기식 '정치 선동'이라며 특검법 처리부터 협조하라고 반박했습니다.
보도에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율 통계 조작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선 데 대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모든 의혹 규명을 위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활동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국정조사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났던 모든 문제점과 의혹들에 대해서 철저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지난달 18일 시작한 국조특위는 다음 달 1일까지 운영되지만, 어제(22일) 전체회의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활동을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장 대표는 또 "전산 조작 등을 수사하기 위해서는 선관위 특검의 수사 대상에 중앙선관위 서버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투표율 조작 의혹이 제기된 만큼 국정조사를 서둘러 끝낼 필요가 없다며 기한 연장을 민주당에 공식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은 선관위의 무능과 기강 해이가 다시 확인된 사건이라면서도 국민의힘을 향해, "올림픽공원 투표용지에 대한 재검표는 미루고, 선관위 특검은 붙잡아두고, 국정조사 기한 연장만 외치"는 시간끌기식 정치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특검법안을 장동혁 대표가 수사범위 문제로 걷어찼다며 7월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특검법을 처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오영택)
여야 모두 "충격"…'국조특위 연장' 놓고선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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