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관세청이 지난달 64억 원대 국세·관세 체납자 A 씨의 거주지에서 압류한 여행 가방 안에 총 10억 2천만 원이 담겨 있다.
국세청과 관세청이 고액·악성체납자 16명을 대상으로 사상 첫 합동 수색을 실시해 13억 원 상당의 은닉 재산을 압류하고, 한 달 1,500만 원 분납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합동 수색 결과, 총 64억 원을 체납한 전자담배 무역업자 40대 A 씨는 여행 가방에 10억 원이 넘는 현금과 수표 다발을 넣어뒀다 압류됐습니다.
토지 매매에 따른 양도소득을 신고하지 않는 등 1억 2천만 원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50대 B 씨는 최근 5년간 127회 해외여행을 하는 등 호화 생활을 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 씨의 집에서는 명품 가방 5점, 시계 8점, 5억 원 상당의 차용증 15매 등이 발견돼 당국에 압수됐습니다.
금형 제조업자인 60대 C 씨는 5억 5천만 원의 세금을 체납했는데, 이혼한 배우자의 대형 아파트에 살며 위장 이혼으로 강제 징수를 피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과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세·관세 동시 체납자의 은닉재산과 생활실태 등 정보 교환을 정례화하고, 공동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사진=국세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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