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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 '제트 샤헤드' 잡는 AI 요격 드론 곧 실전 배치

우크라, 러시아 '제트 샤헤드' 잡는 AI 요격 드론 곧 실전 배치
▲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엘렉트로스탈 지역의 건물이 파괴되었다.

더 빨라진 러시아의 제트엔진 샤헤드 드론을 무력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신형 요격 드론을 곧 실전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주요 드론제조업체인 스카이폴은 신형 P1-SUN 드론이 최종 시험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트킬러'로 불리는 신형 모델은 러시아가 사용하는 제트엔진 샤헤드 드론을 요격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최고 시속 370㎞로 비행해 공격 과정에서 속도가 떨어진 샤헤드 드론을 격추할 수 있다는 것이 스카이폴의 설명입니다.

헤드 드론 구모델의 최고 속도는 시속 185∼250㎞이지만 제트엔진 모델은 시속 550㎞까지 비행합니다.

특히 요격 드론 제트킬러의 X자형 날개 모델은 표준형과 비교해 탄두를 800g에서 600g으로 줄이고 모터도 개선해 더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형 모델에는 인공지능(AI) 시스템도 탑재됐습니다.

공격 목표를 지정하면 비행부터 요격까지 모두 스스로 수행합니다.

스타링크를 포함한 다양한 위성통신망을 통해 원격 조정도 가능합니다.

통상 P1-SUN 드론의 가격은 평균 3천 달러(약 440만 원) 수준입니다.

4만∼10만 달러(약 5천900만∼1억 4천800만 원) 수준인 러시아의 샤헤드 드론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스카이폴은 이날 신형 장거리 타격 무기도 공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장거리 드론을 앞세워 국경에서 1천㎞ 이상 떨어진 후방의 에너지 시설까지 타격하고 있습니다.

신형 무기는 고정 날개 프로펠러 방식으로, 목표물로 날아가 함께 폭파됩니다.

날개 길이는 약 3.5m, 사거리는 최소 600㎞ 수준입니다.

현재 실전 시험 중이며 수개월 내 양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카이폴은 올해 미국 국방부의 경쟁형 조달 입찰인 '드론 우위' 사업에서 영국업체 스카이커터와 함께 1위를 차지해 2천500대 이상의 드론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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