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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 "개인적으론 장기물 미국채·지수 매입 안 한다"

다이먼 "개인적으론 장기물 미국채·지수 매입 안 한다"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월가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이 세계 경제가 직면한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자신은 현재 가격에서는 주식이나 장기물 미국 국채를 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이먼 CEO는 현지시간 20일 공개된 방송인 윌프레드 프로스트와 인터뷰에서 시장이 점점 늘어나는 지정학적, 재정적 위협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보도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미중 간 긴장, 재정 적자 속 군비 증가 등을 언급하며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이런 리스크들을 더 크게 본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시장이 위험을 과소평가하는지를 묻는 말에 그는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면서 "일부 리스크는 이미 선반영돼 있을 수 있지만 선반영되지 않은 것은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 자체"라고 답했습니다.

다이먼 CEO는 이전부터 경제적 리스크에 대해 자주 경고해 왔습니다.

앞서 그는 다른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가 수십 년 전에 비해 에너지 의존도가 낮아져 회복력이 강해졌다고 인정하면서도 갑작스러운 변곡점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지속적인 재정 적자가 결국 대가를 치를 것이며 이는 금리 인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른바 '채권 자경단'이 더 큰 보상을 요구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그는 장기물 미 국채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매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목표치인 2%로 떨어지더라도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0~4.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식 투자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훌륭한 투자처"라면 개별 종목을 고려해 보겠지만 현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수준에서 지수를 매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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