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오전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화재 원인이 중국산 로봇청소기였다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불이 난 세대 거주자는 언론에 "집에 있던 로봇청소기가 시커멓게 탔다"며 "로봇청소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로봇청소기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보고 급히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로봇 청소기는 중국에서 만든 제품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10시 반쯤 한양아파트 5층 세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은 차량 36대와 인력 133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한 시간 반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70대 여성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고 주민 21명이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기를 마신 70대 여성 1명은 어지럼증을 호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한양아파트는 1978년 준공된 48년 차 노후 단지로, 현재 압구정4구역 재건축 정비구역에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로봇청소기에서 시작했는지 등을 비롯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김혜주,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자막뉴스] "갑자기 불꽃이" 시꺼멓게 탔다…압구정 아파트 태운 '중국산'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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