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 확장 위해선 진솔한 당 입장 먼저 나와야
- 이해당사자 장동혁-한동훈 단계적 통합 필요
- 현 상황, 오동나무 연 걸린 꼴…누군가 풀어줘야
- 장동혁 사퇴, 가능한 선에서 명분 만들어줘야
- 한동훈, 스며들기 전략으로 복당 시도…유효할 것
- 장동혁 체제 안 한동훈 복당 명분이 주어지면 가능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7월 21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장동혁 대표의 장외정치 행보를 두고 당내에서는 좀 이견이 나오고 있는 모습인데요.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는 어떤지 국민의힘의 이상휘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이상휘 : 오래간만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오랜만입니다.
▶이상휘 : 갈수록 젊어지시는 것 같아요.
▷김태현 : 감사합니다. 의원님도 젊어지십니다.
▶이상휘 : 나이를 거꾸로 드시는 것 같아요.
▷김태현 : 감사합니다. 저는 더 젊어질 거예요.
▶이상휘 : 저도 닮고 싶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이 지금 지역이 포항이시잖아요. 포항 남울릉이요. 그렇지요?
▶이상휘 : 맞습니다.
▷김태현 : TK 초선이신데요. 혹시 대안과미래 소속 아니세요?
▶이상휘 : 대안과미래의 소속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고요.
▷김태현 : 항상 이름을 이렇게 올리시던데요.
▶이상휘 : 당시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절연해야 된다라는 그런 선언문이 있었고, 거기에 찬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인데요. 그분은 뭐 거기에 대해서 대안과미래가 이야기하는 데 대해서 전적으로 동감한다든가 이런 건 아니고요. 일부 당을 위해서 일을 하겠다 이건 뭐 공감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래서 거기에 어떤 적극적인 참여를 안 했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김태현 : 네.
▶이상휘 : 얼마 전에는 제가 소위 그 단체방 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제가 적극적인 활동을 못 하니까 참 죄송하다라고 해서 탈퇴를 했습니다. 제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서요.
▷김태현 : 제가 질문을 드린 이유는 지금 TK 초선이시니까요. 지금 국민의힘에서 제일 많은 숫자가 TK 의원들이잖아요.
▶이상휘 : 네.
▷김태현 : 이 지금 당내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제가 그게 궁금해서 오늘 모셨는데요.
▶이상휘 : 당내상황?
▷김태현 : 일단 하나씩 볼게요. 장동혁 지금 당대표가 당대표실에 별로 없어요. 장외로 돌잖아요. 올림픽공원 자주 가고요. 그리고 제헌절 기념식도 안 갔어요. 이번 주에 경기도, 대구 뭐 이렇게 한다던데요. 장 대표의 장외정치를 어떻게 평가하세요?
▶이상휘 : 지금 전체적으로 장 대표가 잘한다 못한다 이런 평가를 떠나서요. 저는 늘 소신이기도 합니다마는 정치는 제로섬이 돼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정치는 영향력의 싸움이다. 그 역량과 본질에 따라서 각자의 역할이 주어지게 되는 것이고, 그걸 교집합으로 해서 당이 이루어진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태현 : 네.
▶이상휘 : 현재 당이 나가는 그런 형태를 보면 당 자체가 제로섬 게임으로 자꾸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올공에 대한 투쟁의 노선 뭐 이런 것들도 가기도 그렇고, 가지 않기도 그렇고 애매한 그런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지요.
▷김태현 : 네.
▶이상휘 : 그래서 다른 의미로 본다 그러면 장동혁 대표도 당대표이기 전에 정치인으로서 국민의 참정권이 훼손이 되고, 상당히 국가적으로 헌법적 가치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당대표의 위치보다는 이런 국민들을 결속시키고, 여기에 대해서 투쟁을 해야 된다 이것은 이해가 됩니다마는. 정치를 하는 과정을 만들어내는 연속적인 선상에서 본다 그러면 당내상황이 상당히 대립과 갈등상황에 있는 상황에서 이걸 우선적으로 먼저 봉합하고 난 다음에 투쟁노선으로 가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는 겁니다.
▷김태현 : 순서가요.
▶이상휘 : 그래서 더군다나 이런 올공 투쟁노선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만들어지는 시점이 6.3 지방선거가 진행되고 있거나 끝난 직후였단 말이지요. 그런 상황이라 그러면 여러 가지 지방선거에 대한 후유증들이 많이 남아 있고, 또 여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가 있는데요. 이것을 굳이 갈등과 대립에 대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여기에 대한 진솔한 분석과 대화, 토론은 먼저 있고 난 다음에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장외투쟁으로 바로 나가셨단 말이지요.
▷김태현 : 네.
▶이상휘 : 그래서 그것이 뭐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순서에 보면, 과정으로 보면 얼마든지 이 참정권 문제는 정치적, 전략상으로 이해한다기보다도 굉장히 야당의 입장에서는 국민의 참정권,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는 당연히 강하게 나가야 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어정쩡한 스탠스가 되고 말았다 이게 안타깝다는 거지요.
▷김태현 : 이게 중도확장에 도움된다고 장 대표는 그러던데 진짜 도움돼요? 이렇게 하면 막 국민의힘 지지도가 오르고, 총선에서 이겨요?
▶이상휘 : 제가 바로 그겁니다. 정치가 상당한 그런 과정에 대한 진통이 있어야 되는데요. 중도확장이라는 것은 기술적으로 이야기하자 그러면 '듀베르제의 법칙(승자독식 선거제는 거대정당 위주의 양당제를 만든다는 법칙)'에 따라서 극단적인 양당의 대립에 의해서 중도를 누가 먹느냐에 따라서 정권창출을 할 수 있다 이 논리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네.
▶이상휘 : 이것은 이제 선거에 임박하면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물론 뭐 그 외에도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는 그건 중도확장을 통해서 그 세력의 교집합을 만든다는 것은 맞을 수,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폭발력, 즉 임팩트를 갖기 위해서는 당의 지지와 결속이 없으면 힘들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이 이 부분에 대해서 진술한 어떤 입장이 바로 나와야 되지요. 그래서 당대표가 이것을 이끌고, 그것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광장으로 이끌어나가는 그런 것들이 돼야 이 부분이 씨앗이 돼서 민주주의를 살릴 수 있는 어떤 큰 확장성을 갖고 있다라는 겁니다.
▷김태현 : 네.
▶이상휘 : 그래서 지금은 그걸 중도성 확장으로 이해하기에는 이해하기가 좀 힘든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라는 겁니다.
▷김태현 : 의원님 올림픽공원 안 가셨지요?
▶이상휘 : 네. 아직 못 갔습니다.
▷김태현 : 보니까 갈 계획은 없으신 것 같던데요.
▶이상휘 : 저희 딸이 가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세요?
▶이상휘 : 네.
▷김태현 : 그런데 보니까 참정권 수호라고 배지 달고 오셨는데요. 그러니까 어쨌든 부정선거는 아니지만, 선거관리를 부실관리한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 거잖아요.
▶이상휘 : 제 딸의 말을 빌려서 말씀을 드리자 그러면요.
▷김태현 : 따님?
▶이상휘 : 제가 물었습니다. 너는 왜 거기에 가느냐. 물으니까 대답이 아주 심플했습니다. 국민의 참정권, 즉 민주주의의 가장 기초가 뿌리인 이 선거권에 대해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사람이 한 사람이든 백 사람이든 천 사람이든 국민인데, 여기에 대해서 그것의 이해당사자들인 정부 이런 쪽에서는 진솔한 사과 한마디 진실하게 들은 적이 없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화가 나지 않느냐라는 부분이었습니다.
▷김태현 : 네.
▶이상휘 : 그래서 그거 때문에 그 진솔한 사과의 목소리라도 들어야 되겠다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다만 거기에 가서 우리 딸이 뭐 좁은 소견이기는 합니다마는 자기가 느낀 것은 이것이 정치적으로 자꾸 오염되면 안 된다라는 그런 얘기를 좀 많이 하고 있다고.
▷김태현 : 정치인들이 오는 거에 대해서는 좀 불편한가 보네요.
▶이상휘 : 아직까지는 자기 아빠가 국회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인이 와서 자꾸 이것을 정치적 이익과 목적을 위해서 실현시키는 이런 노력을 보이는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느냐라는 것입니다.
▷김태현 : 그래서 의원님도 안 가시는 거예요?
▶이상휘 : 저는 거기에 대해서 마음은 늘 가 있지요. 마음은 늘 가 있고요. 세상에 어느 국회의원이 국민의 참정권이 훼손됐는데 여기에 두 팔을 끼고 팔짱 끼듯이 구경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여기에 가면 아까도 말씀을 드렸다시피 이것이 자칫하면 이상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그런 당 분위기가 만들어져 있고, 여론이 형성이 돼 있다는 것이지요. 여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아쉽고 불쾌하다는 겁니다.
▷김태현 : 어쨌든 장 대표가 지금 계속 장외에 나가는 건 지금 타이밍상 맞지 않다는 말씀이시잖아요.
▶이상휘 : 타이밍이라기보다도, 타이밍은 맞지요. 장외투쟁 지금 해야 되지요.
▷김태현 : 그러니까 당내에서 먼저 할 일을 안 하고 나가니까요.
▶이상휘 : 그렇지요. 여기에서 당에 대한 결속과 화합이 먼저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유불리를 따져서 장동혁 대표가 만약에 이것을 이야기하게 되면 사퇴론이 불거질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지요. 그러나 그것까지도 감수하면서 이야기해야 되는 것이 국민의 참정권 훼손에 대한 투쟁입니다.
▷김태현 : 포항에서 이거 집회한다고 하면 열어주실 거예요?
▶이상휘 : 저는 뭐 가야지요.
▷김태현 : 그래도 지역구니까요.
▶이상휘 : 지역주민들이 이야기를 하고, 여기에 대해서 국회의원의 입장으로서, 대표의 입장으로서 입장을 밝히라면 밝히겠지요.
▷김태현 : 당내통합과 이것이 먼저, 당내정치가 먼저다. 당내부터 얘기를 다듬어놓고 밖으로 나가자 이거잖아요.
▶이상휘 : 이게 순서 아닙니까.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자 하면 이건 이렇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은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오동나무에 연이 걸린 꼴입니다.
▷김태현 : 그게 무슨 말이에요?
▶이상휘 : 날아가지도 못하고, 당기지도 못하고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연이 걸려 있지요.
▷김태현 : 오동나무에 연이 걸려 있다.
▶이상휘 : 그래서 이 연을 자꾸 잡아당기면 연이 찢어집니다. 못 올라가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오동나무를 누가 올라가서 나뭇가지로부터 연을 풀어줘야 되지요. 그래야 하늘로 올라갈 것 아닙니까.
▷김태현 : 네.
▶이상휘 :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오동나무에 연일 걸린 상황이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김태현 :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오동나무에 연이 걸린 그 연은 장동혁 대표 아니에요?
▶이상휘 : 그걸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시면 제가 그 당 소속의 국회의원 입장에서 어떻게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마는 전략적으로,
▷김태현 : 왜냐하면 당내 가장 큰 이슈는 장 대표의 지금 거취문제인 거잖아요.
▶이상휘 : 그렇지요. 거취문제는 분명히 나옵니다마는 그건 지방선거에 대한 토론과 분석과 성찰에 대한 과정을 통해서 나와야 되는 거다. 그런데 그 과정 자체가 없었고, 바로 장외로 갔으니까 여기에 대해서 이게 뭐야라고 하는 의구심이 생기고, 그것이 갈등으로 증폭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이다라는 걸로 보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은 장 대표 거취를 어떻게 보세요? 지금 왜냐하면 정점식 원내대표가 여러 의견들을 취합하고 있다 그러던데요.
▶이상휘 : 원내대표 입장으로서는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저는 단계적 통합이 사실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태현 : 단계적 통합이요.
▶이상휘 : 단계적 통합이 뭐냐 그러면 이런 갈등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이해적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가 뭉칩시다라든가 우리가 다시 한번 힘을 합쳐서 화해합시다라든가 이런 분위기는 지금 어렵지 않나라는 그런 생각이고요. 그 단계적 통합이라는 것은 소위 비교를 해서 비춰서 말씀을 드리자 그러면 당내 중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되고요. 그 당내 중진들이 나섰을 때 뭔가 자기 희생을 담보로 하는 그런 슬로건이 나와야 되는 것이고요. 그것을 통해서 굳이 1단계로 본다 그러면 지금 대여투쟁에 대한 교집합을 만들어야 된다. 범보수 통합 원탁회의라도 만들어야 된다.
▷김태현 : 네.
▶이상휘 : 그래서 이 투쟁하는 것만큼은 이합집산이 안 되도록, 흩어지지 않도록, 모래알처럼 흩어지지 않도록 대여투쟁에 대한 단계적 통합을 먼저 해야 되고요. 그다음에 단계적 2단계로 간다 그러면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전략적 선택을 해서 범보수 통합을 유도해나가야 되고요. 그다음에 3단계로 가서는 대권을 앞둔 상황에서 전폭적인 통합작업으로 나가야 된다.
▷김태현 : 네.
▶이상휘 : 그러면 이걸 누가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지요.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그 단계적 통합을 한다 그러면, 만약에 이것이 전략적 차원에서 선택을 한다 그러면 이해당사자에 있는 사람들은 하지 못한다. 즉 장동혁 대표도 힘들고, 한동훈 의원도 힘들고요. 그러면 여기에 사각지대에 있는 중진들이라든가 또 제3의 인물이다 이런 사람들이 범보수 원탁회의라든가 범보수 통합을 추진하는 그런 가닥을 풀어나가야 된다.
▷김태현 : 당사자들 빼고?
▶이상휘 : 그렇지요. 왜냐 그러면 지금 분위기 자체가 장과 한이 싸우고 있다라고 이야기되고 있고요.
▷김태현 : 장과 한이.
▶이상휘 : 그렇지요. 광장에 나가는 것도 잘못하면 장동현 편이 되지 않겠느냐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단 말이지요. 그러니까 오동나무에 연이 걸린 거 아닙니까.
▷김태현 : 그래서 장동혁 대표 임기 채워야 돼요, 물러나고 비대위 가야 돼요?
▶이상휘 : 이 부분에 대한 것은 우리 의원들도 여러 가지 술자리에서도 이야기하고, 식사자리에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마는 그건 본인의 의지에 달린 것 아니겠습니까. 이것을 우리가 나가라 말아라 이렇게 이야기하면요.
▷김태현 : 그러면 임기 채우는 거네요.
▶이상휘 : 물론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또 이렇게 되면 저항으로 인한 갈등과 대립이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장동혁 대표가 만약에 사퇴를 염두에 둔다 그러면 그 사퇴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명분을 당에서 줘야 된다라는 겁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그 갈등이 예를 들어서 장 대표 거취문제가 나오면 목소리들이 세지고 충돌이 있을 수 있잖아요. 의원총회나 이런 곳에서요. 그게 두려워서 만약에 중진의원들이 조용히 있는다고 하면 장 대표는 어 어 어 하다가 내년 8월까지 임기 채우는 거예요. 그래도 상관없다?
▶이상휘 : 전체적으로 그렇게 지금 나이브하게 볼 수 있는 상황은 사실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 그러면 첫째는 지금 참정권 사태로 인해서 국민들로부터 야당은 뭐 하고 있느냐는 질타를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여기에 응집력을 갖지 못하고 대응을 제대로 못하는 것도 사실이고요.
▷김태현 : 네.
▶이상휘 : 이런 부분들이 계속 이어지게 되면 결국 우리는 제 살에 상처를 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당을 이끌고 있는 대표 입장으로서도 상당히 곤란해질 수밖에 없고, 여기에는 희생적 강요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다.
▷김태현 : 네.
▶이상휘 : 그래서 저는 아마 조만간에 어떤 진영에서든지 간에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또 통합을 하자는 그런 통합론이 나오지 않겠느냐라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통합은 누구랑 누구 통합하는 거 말씀하시는 거예요?
▶이상휘 : 일단은 우리 앵커님께서는 한동훈 의원에 대한 부분들도 간접적으로 질문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1차적인 통합은 범보수 통합이지요. 광장에 흐트러져 있는 사분오열돼 있는 투쟁적 노선을 어떻게 한곳에 모을 수 있느냐라는 부분인데요. 투쟁에 대한 그 노선을 한곳에 모을 수 있다 그러면 이것은 통합에 대한 1단계 첫 단추가 꿰진다라고 봅니다. 그 통합을 통해서 결국 장동혁 대표도 명분을 얻을 수가 있다, 진퇴에 대한 부분이요.
▷김태현 : 네.
▶이상휘 : 그다음에 한동훈 의원도 진퇴에 대한 부분들의 명분을 얻을 수가 있다라는 겁니다. 이 자락은 본인들이 못 간다는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말씀 들어보니까 당내에서 앞으로 장동혁 대표 진퇴에 관한 큰 움직임은 없겠네요.
▶이상휘 : 지금은 서로 이제 할 말을 많이 자제를 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김태현 : 갈등이 두려워서?
▶이상휘 : 그렇지요. 왜냐 그러면 우리가 질타를 받고 있는 게 갈등과 대립 때문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적 여론이 너무나도 따가웠기 때문에요.
▷김태현 : 그러면 그런 상황이라면 한동훈 의원 복당도 시간이 꽤 걸리겠네요?
▶이상휘 : 저는 한동훈 의원을 전술적으로 이해를 하자 그러면, 제가 국민의힘 의원의 입장이 아니라 그냥 패널의 입장에서 이야기하자 그러면 페이드인 전략을 쓰고 있다라고 봅니다.
▷김태현 : 뭔 전략이요?
▶이상휘 : 페이드인.
▷김태현 : 페이드인?
▶이상휘 : 페이드인 전략을 쓰고 있다.
▷김태현 : 스며들기?
▶이상휘 : 네. 가장 유효적절하고 실효성 있는 전략이라고 저는 봅니다. 지금 상황에 따라서 다 다를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최하는 토론회라든가, 또 복도에서 만나든가, 회관에서 만나면 살갑게 악수를 한다든가 이런 부분들이 일종의 스며드는 그런 전략이거든요.
▷김태현 : 네.
▶이상휘 : 왜냐 그러면 한동훈 의원에게 국민의힘의 당원들이라든가 의원들은 뭔가 부담스러운 강이 하나 존재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탄핵에 대한 부분이거든요.
▷김태현 : 네.
▶이상휘 : 이것이 예를 들어서 그렇게 페이드인으로 가지 않고 나는 무조건 여기에 복당을 해야 되겠다. 이거 안 해 주면 당신들이 나쁜 사람 아니냐, 나는 정당하다라고 하면 또 다른 저항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김태현 : 네.
▶이상휘 : 저항이 되게 되면 또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런 진영 간에 또 대립이 될 수밖에 없지요. 그러면 복당이 되겠습니까?
▷김태현 : 그러니까 서서히 스며드는 게 좋다 이건데요.
▶이상휘 : 지금 페이드인이라고 저는 이해를 하고 있지요.
▷김태현 : 그런데 페이드인이 아니라 페이드인 곱하기 100을 해도 장 대표가 당대표면 도장 안 찍어줄 것 같은데요. 본인이 어저께인가도 인터뷰하는 거 보니까 필요도 없고, 도움도 안 되고, 절대 안 된다 뭐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것 같아서요.
▶이상휘 :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상당한 정치적 이해관계와 맞닿아 있는 지점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네, 두 사람은요.
▶이상휘 : 네. 벤자민 프랭클린이라고 아시지요?
▷김태현 : 설마 모르겠습니까.
▶이상휘 : 벤자민 프랭클린 법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분이 미국에서 유명한 정치가이기도 한데요. 벤자민 프랭클린이 정적이 왜 없었겠습니까. 엄청난 정적이 있었지요. 지금보다 더한 정직이 있었는데요. 이 사람이 정직을 없애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부탁을 하고 요청을 하는 겁니다. 먼저 손을 내밀면 됩니다.
▷김태현 : 네.
▶이상휘 : 그러면 그 정적은 벤자민 프랭클린의 부탁을 받는 즉시 정적에 대한 부담이 없어집니다.
▷김태현 : 그건 예전 미국 얘기이고, 지금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상휘 : 지금도 마찬가지이지요. 정치라는 것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감정의 소모가 엄청나게 많을 뿐이지 감정으로서 이루어지는 것이 정치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장동혁 대표가 있는 상황에서도 한동훈 의원 복당은 가능하다?
▶이상휘 : 저는 명분이 주어지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래요?
▶이상휘 : 네. 명분이 주어지면요. 그 이해라는 것이 결국 정치적 이해와 목적 아니겠습니까. 목적의 이익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상휘 : 벌써 끝났나요?
▷김태현 : 더 할까요?
▶이상휘 : 할 얘기 많은데요.
▷김태현 : 오늘 인터뷰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의 이상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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