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이우시 도매시장에 있는 한 월드컵 기념 용품점입니다.
본선에 진출한 각국 유니폼과 컵, 축구공 모양 인형 등 다양한 기념품을 팔고 있습니다.
[업체 대표 : (이건 뭔가요?) 이번 월드컵을 위한 저희 주요 상품 중 하나입니다. 무엇인지 아시나요? (메시요?) 네, 맞아요. 어린양 모양으로 만들었어요.]
이 업체에서만 이번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8개 나라의 기념품을 생산하고 수출, 판매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을 맞아 생산, 판매된 전 세계 기념품의 70%가 중국산입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견본을 만들고, 생산에 들어가는데, 소재 공급에서부터 생산, 유통, 수출 절차까지 원스탑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업체 대표 : 견본 제작은 약 일주일 정도 걸리고, 그 후 바로 생산에 들어갈 수 있어요.]
이번 월드컵에서 중국은 레노버, 하이센스, 멍뉴 등 공식 후원사 3곳을 포함해 여러 업체들이 5억 달러, 우리 돈 7천500억 원가량을 후원했습니다.
하이센스는 경기 관련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고, 덴센트는 월드컵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독점적으로 공급했습니다.
중국 자본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제품 판매에서도 톡톡히 재미를 본 겁니다.
중국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개최국 중 한 곳인 멕시코에서 중국 자본과 기술이 대회 운영 시스템을 모두 장악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도 못한 중국이 경제적으로는 가장 큰 혜택을 본 건데, 중국 내에서는 이번 월드컵에 "대표팀만 빼고 다 갔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출처 : 중국 관영 신화통신)
월드컵 본선도 못 갔는데…"중국이 모두 장악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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