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 규명 및 선거 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1차 청문회에서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관련한 방만 운영 및 비위 등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 등과 관련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오늘 (20일) 중앙선관위원장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한 업무상 횡령 등 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의자로는 노 전 위원장과 성명불상의 선관위 직원들이 적시됐습니다.
다만 노 전 위원장의 주거지는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 전 위원장은 재임 중 세 차례에 걸쳐 배우자와 독일과 스웨덴 등 해외 출장을 다녀왔는데, 동행 사실이 선관위 사후 보고서에는 기재되지 않아 횡령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선관위는 노 전 위원장 사례 외에도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몰디브와 방콕, 코타키나발루, 피렌체 등 휴양 내지 관광지로 유명한 지역으로 107회에 걸쳐 직원 461명이 국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정조사 등에서 해당 의혹이 제기되고 논란이 불거지자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는 노 전 위원장 등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합수본에 고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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