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하프타임쇼 출연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하프타임쇼 출연에 대해 "멋진 아티스트, 아이들과 함께 사랑을 외치며 좋은 취지의 공연을 해 기쁘고 마치 꿈을 꾼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BTS는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월드컵은 어려서부터 즐겨보던 경기였는데, 결승전 첫 하프타임 쇼에 서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멤버들은 "전 세계 '아미'(팬덤명)의 영향력 덕분에 이 무대까지 올 수 있었다"며 "지켜봐 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BTS는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에서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나란히 공동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출연했습니다.
BTS는 붉은악마가 연상되는 붉은 색 의상을 입고 대표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열창했습니다.
이 곡은 지난 2020년 케이팝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주간 1위에 오른 노래로,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전 세계인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한 바 있습니다.
BTS는 이 곡의 노랫말 일부를 '킥 더 볼 / 어 게임 오브 풋볼' (kick the ball / a game of football)과 같은 축구 관련 가사로 바꿔 의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멤버 슈가는 붉은악마 패치가 부착된 의상을, 지민은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등번호이자 BTS를 상징하는 '7'이 새겨진 의상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BTS는 하프타임쇼 말미에 다시 등장해 콜드플레이, 샤키라, 저스틴 비버, 캐릭터 세서미 스트리트, 머펫, 뉴욕 스태튼아일랜드 공립학교 PS 22 합창단 등과 함께 콜드플레이가 월드컵을 위해 만든 곡 '위 댄스'(We Dance)를 함께 불렀습니다.
이번 하프타임쇼는 소외 지역 어린이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의 취지를 알리고자 국제 시민운동 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제작했습니다.
BTS는 앞서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간의 프랑스 파리 공연에서 회당 9만 2천 명, 총 18만 4천 명의 관객을 동원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BTS는 이번 유럽 투어 기간 스페인 마드리드,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 등 5개 도시에서 10회에 걸쳐 공연하며 관객 71만 7천여 명을 동원했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습니다.
BTS는 다음 달 1일과 2일 열리는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지역 투어를 이어갑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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