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기 첫 등판서 무실점한 미네소타 고우석
오랜 도전 끝에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은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2026시즌 후반기 첫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습니다.
고우석은 오늘(20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전에 팀이 1대 10으로 끌려가던 8회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했습니다.
빅리그 데뷔 후 3경기째를 치른 그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3.00으로 낮췄습니다.
지난 10일 빅리그 데뷔전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1이닝 1실점 하고, 1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했던 고우석은 8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갔습니다.
첫 타자 저스틴 딘을 상대로 제구가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볼넷을 허용한 그는 마이클 콘포토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습니다.
그러나 마이클 부시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연속으로 단타를 맞고 원아웃 만루에 몰렸습니다.
고우석은 심기일전해 케빈 알칸타라를 공 3개로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한 뒤 니코 호너로부터 내야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습니다.
이 경기는 컵스가 10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 야수가 던진 공을 놓치지 않고 2루타로 연결하는 송성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은 빅리그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펼쳤습니다.
송성문은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팀이 8대 2로 앞선 8회 원아웃 1루에 선발 포수였던 루이스 캄푸사노 자리에 대타로 투입됐습니다.
그는 벡 웨이를 상대로 깔끔한 중전 안타를 터트린 뒤 타이 프랑스의 만루 홈런 때 홈을 밟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샌디에이고 타선이 8회 5점, 9회 6점을 뽑는 파괴력을 선보인 덕분에 송성문은 경기 후반에 투입됐음에도 세 번이나 타석에 설 기회를 잡았습니다.
9회에는 상대가 백기를 내걸고 야수를 마운드에 올린 덕분에 안타 2개를 추가했습니다.
선두타자로 등장해서는 타일러 톨버트를 맞아 2루타로 출루했고, 타순이 한 바퀴 돈 이후인 투아웃 만루에 다시 톨버트를 만나 19대 2로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습니다.
경기 후반 투입돼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그는 시즌 타율을 0.239(88타수 21안타)로 올렸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의 후반 활약 덕분에 19대 2로 대승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2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이정후는 워싱턴주 시애틀 티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쳤습니다.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3(342타수 104안타)으로 소폭 내려갔습니다.
1회와 4회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은 내야 땅볼로 아웃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3대 6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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