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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서 벼락 같은 결승골…스페인 월드컵 2번째 우승

연장전서 벼락 같은 결승골…스페인 월드컵 2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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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16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연장전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메시를 앞세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완벽한 조직력으로 3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스페인.

우승 트로피를 놓고 두 팀이 격돌한 대망의 결승전에서 전반전은 스페인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전반 4분 만에 침투 패스를 받은 야말이 첫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중원을 지배한 스페인은 오야르샤발의 왼발 슈팅에 이어 쿠쿠레야가 중거리 슈팅까지 날리며 줄기차게 아르헨티나를 두들겼습니다.

스패인의 공세에 바짝 웅크린 아르헨티나는 전반 막판 수비수 리산드로가 부상 교체되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BTS가 다이나마이트를 열창하며 하프타임 쇼가 펼쳐진 가운데, 스페인은 후반 1분 알렉스 바에나의 슈팅을 시작으로 줄기차게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올모의 슈팅도, 페란 토레스의 정확한 헤더도 모두 골키퍼 품에 안겼고, 후반 35분에도 라포르테의 헤더가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아르헨티나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연장전에서 수적 우위를 점한 스페인은 연장 전반 5분 니코 윌리엄스의 골이 앞선 메리노의 반칙에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지만, 연장 후반 1분 마침내 골문을 열었습니다.

반대편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니코 윌리엄스가 머리로 떨궈주자 토레스가 벼락 같은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고 포효했습니다.

이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스페인은 아르헨티나를 1대 0으로 꺾고 2010년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주최하고 사상 첫 48개국이 참가한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스페인의 우승과 함께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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