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습했습니다. 개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19일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폭발에 휩싸였습니다.
러시아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키이우 시내 아파트와 사무실, 상점이 파괴됐고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많은 탄도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 방공군과 모든 대공 자산은 오늘 18개의 미사일을 격추하고 100대 이상의 드론을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하루 전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 외곽 물류창고를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와일드베리스의 물류창고 2곳을 드론으로 공격해, 야간 근무자 7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해당 창고가 서방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군의 드론과 항법 장비 부품을 공급하는 데 사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추가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흑해와 아조우해에서 러시아 유조선 2척과 부유식 크레인을 타격하고, 러시아 남부 스타브로폴 지역의 석유 저장시설 3곳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궁을 찾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났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을 지원한 북한군의 공적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최선희 외무상의 방러는 약 9개월만으로 이번 방문을 두고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사전 조율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러, 우크라 수도에 '최대 규모' 탄도미사일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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